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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영어 표현
작성자 : 관리자(visualcanada@naver.com)   작성일 : 18.03.26   조회수 : 1741

 

 

최근 BBC 서울 특파원 로라 비커의 sns가 핫이슈로 뜨고 있습니다.

비커 기자는 지난 10일 자신이 쓴

트럼프와 북한의 대화의 내용을 보면 21세기의 정치 도박기사를 언급하며

나는 문재인 대통령을 공산주의자라고 말한 적 없다.

한 우익 역사가의 말을 인용했을 뿐이라고 설명했으며

이어 나는 또 문 대통령을 두고 누군가 외교 천재라고 말한 것도 인용했다

제발 내 기사를 공정하게(Fairly) 번역해 달라라고

자신의 기사를 오역으로 번역한 일부 한국 언론에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이 소식은 SNS를 타고 빠르게 퍼졌으며 누리꾼들은

가장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다뤄야 할 문제를 신중하게 해석하지 못해

사람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알리는 것은 큰 문제라며 한국 언론을 비판했습니다.

이런 오역의 사례는 이것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세계 보건기구가 가공육과 적색육을 발암물질 군으로 분류한다고 발표한 자료와 관련해서도

"매일 50의 가공육을 먹으면 직장암에 걸릴 위험이 18%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직장과 결장, 모두를 뜻하는 대장암을

직장암만으로 축소해, 잘못 번역하는가 하면

가장 민감한 외교적 시안에도 오역으로 인한 오보가 있었습니다.

한중정상회담 때, 상당수 언론은 시진핑 주석이

'한중 관계가 역대 최상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지만

이후 발표된 공식 번역문에 '최상이라는 표현은 없었습니다.

전문 번역을 거치지 않고 빨리 보도하려다 생긴 결과였습니다.

  

이처럼 모두가 보는 언론 기사마저도 제대로 번역을 하지 못해

모두가 피해를 보는 일이 사회 곳곳에  많습니다.

가장 중요하지만, 모두가 쉽게 생각하는 게 번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어를 조금 한다는 사람들이 번역하겠다고 모여드는 걸 보면

정말 책임감이 있고 뜻에 따라 변역이 가능한지 의심부터 듭니다.

모국어가 아닌 이상 모든 번역은 개개인의 차이가 있기 마련이고

말하고자 하는 사람이 어떤 주제를 다루는지에 따라

그 뜻은 다르게 번역될 수 있는데

요즘에는 그냥 영어만 잘 한다고 번역 업무에 뛰어드는 사람이 많아 눈살이 저절로 찌푸려집니다.

  

본문을 오역하게 된다면 모든 사람들에게 큰 피해를 입히는 것이고

위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외교적 사항이 있을 경우에는

말 한마디로 인해 국가관의 관계가 틀어질 수 있습니다.

그저 초중고 영어 성적이 좋았고 대학에 영문학과를 전공한다고 해서

번역에 자신이 있다고 말하는 건 크나 큰 잘못입니다.

번역을 제대로 사용하려면 일단 영어가 모국어인 사람과 소통이 능해야 합니다.

번역 일에 왜 외국인과의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한지 의아해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정말 외국인과의 소통과 대화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자신 있게 확신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흔히들 말하는 다르고 다르다는 말이 외국에서도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영어 교육 수준은  일직선이라고 말할 만큼 다채롭지 못합니다.

틀에 박힌 영어만을 사용한다는 큰 단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50%만큼의 영어를 배워도 실상 그 배운 50%

제대로 활용도, 이해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어정쩡한 한국 영어를 배우기보다는

실제 외국인들과 많은 대화와 소통을 하는 게 더욱 크나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 영어를 조금만 안다고 번역가의 일에 뛰어드는 건

정말 큰 모험이 될 수 있습니다.

누구에게는 기다려왔던 소식이 오보로 인한 좌절일 수 있고

누구에게는 자신이 즐기는 취미 생활의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영어교육?

Listening  Reading Speaking  Writing  이제는 글로벌 시대입니다.

개인사업을 하던 공무원이던 알바생이든 

영어는 이제 우리 생활에서  하루 3끼의 식사와 동일합니다.

전 세계 일등을 해도 시원찮을 대한민국이 배출한 수재들이

미국 최고의 명문대학에 들어갔다 하면 거의 절반 이상이 중도에 탈락하는 사태라는

보도를 접하고도 일말의 반성도, 고민도 없어 보이는 한국의 영어수업.

대한민국의 교육부산하 공무원님들

지금 자녀들 교육에 아무 문제가 없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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