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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도 고스펙
작성자 : 관리자(visualcanada@naver.com)   작성일 : 18.10.30   조회수 : 1561

 

정시를 포기하고 수시만을 집중해 보는 학생이 점점 늘고 있어

학생부의 기록이 더 민감해졌습니다.

이런 아이들을 배려하는측에서 수학여행, 체험학습 등을

1인당 수백만 원을 내고 해외로 떠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배려가 학생부의 기록을 좀 더 채워주는 편법이라면 어떨까요.

 

A 학교는 911일간 미국 동부와 서부를 오가며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 하버드 대학 등 미국 명문대학에서 특강을 듣는 일정으로

학생 한 명당 430만 원을 지급하고

해당 학교 1학년 190여 명 전원이 참가했다고 합니다.

 

해외로 수학여행, 체험학습을 가는 학교는 이제 드문 일이 되지 않았습니다.

미국 동부로 체험학습을 떠날 예정인 한 공립고등학교도

1인당 340만 원의 비용을 책정하였고

지난 3년간 학생 한 명당 경비가 1백만 원이 넘는 해외 체험학습을 다닌 학교는

초중고 합쳐 모두 97곳이나 되었다고 합니다.

이 가운데 9곳은 3백만 원 상당의 금액을 훌쩍 넘었고

2곳은 4백만 원이 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입이 떡 벌어질 만큼의 금액을 지급해서라도 해외여행을 선호하는 이유는

학생부에 한 줄이라도 더 좋은 말을 쓰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외부 대회 입상이 학생부 기록 불가하단 교육부의 말 이후로

별의별 교내 대회를 열어 상을 주는 편법이 늘었는데요,

해외여행 역시 다녀온 것으로 교내 독후감 대회를 열어 상을 주는 편법을 쓴다고 합니다.

 

물론 기존의 학생부만으로 부족해 마음 졸이는 학생들과 학부모님의 기분을 모르는 것도 아니지만

편법을 쓰지 않고 혼자서 좋은 학생부를 만들어간

다른 학생에게는 이보다 불합리한 것은 없을 것입니다.

 

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학교가 문화 체험, 글로벌 인재 양성 등으로 말을 속이고

업체에 맡겨 관광성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일반 여행사에서 진행하는 가이딩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는 겁니다.

그런데도 굳이 학교에서 해외를 고집해 아이들을 보내는 것은

해외여행을 조장하는 결과로 이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렇듯 편법을 이용해 학생부를 채워나가는 것은 일부 학생들에게는

무척이나 불평등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많은 학생이 몇백만 원을 들여서 해외여행을 갈 수 있는 여건이 되질 않습니다.

일부의 부유한 학교의 해외여행을 시작으로

주변 학교도 이와 같은 영향을 받아 해외여행을 시작하는 모습을 적지 않게 보았습니다.

학생들에게 추억이라는 말로 해외여행을 강요하는 건 모든 학생을 배려하는 게 아니라

돈 많은 학생 돈 없는 학생으로 차별하는 것과 같은 생각이 듭니다.

 

모 업체에서 활동하는 교직원들의 일상을 얘기해볼까 합니다.

모 단체에 가입한 일선 교사들이 언론에서는 참교육 바른 교육 공교육을 살리자며

미국의 사립학교 비용 교육 전반에 대하여 95% 이상 미국이란 나라 자체를 이유 없이 싫어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년에 교직원 연수란 명목하에 외국의 나라를 선택할시

연수내용 질적인 부분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미국이란 나라를 선택합니다.

참으로 아이러니하지 않나요.

 

기존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기 위해서는,

적어도 '기존에 있던' 것이 뭔지는 이해할 수 있어야 하며

사람들은 참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앞다투어 내놓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기존에 누가 이미 해놓은

경우가 많으며, 틀렸다는 것이 증명된 경우도 비일비재합니다.

 

서울대학교를 포함한 다수의 사립대학에서

수시 비중을 70%에서 80%로 높이는 정책을 펼침으로

수능이 대세였던 기존의 입시 체제를 완전히 뒤집는 상황이었습니다.

한국은 정치인, 공무원, 공기업만 바로잡고

비리가 발견될 시 구상권과 강력한 처벌이 우선된다면

내 자녀의 교육비가 지금보다 3분의/1 가격으로 줄어들 거라 생각합니다.

 

진정 대한민국 나라에서는 희망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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