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마미유학센터카페

마미유학센터카페

집단폭행
작성자 : 관리자(visualcanada@naver.com)   작성일 : 18.11.28   조회수 : 1529

 

한 해를 잘 마무리해야 하는 연말에 좋지 않은 소식들만 들려오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냅니다.

부쩍 차가워진 바람처럼 마음을 씁쓸하게 했던 사건은 인천 중학생 추락사입니다.

15층 아파트 옥상에서 중학생이 추락하는 사건으로 많은 사람이 안타까워하였는데

당시 같이 아파트 옥상에 같이 올라간 친구 4명에게 집단폭행을 당한 후 추락한 것이라 알려지자

안타까움을 넘어 분노로 바뀌었습니다.

 

구급대원이 신고를 받고 달려왔을 때는 이미 학생은 싸늘한 주검이 되어있었다고 합니다.

경찰은 피해자 외에 같이 옥상으로 올라갔던 친구 4명을 확인하고 4명을 긴급체포했는데요.

그 후 포토라인에 섰던 가해자의 옷을 보고 피해자의 어머니가

SNS가해자가 입고 있는 패딩 우리 아들의 것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한 대화 내용이 돌아다니며

더더욱 국민들의 분노를 샀습니다.

 

폭행의 이유를 묻자 피해자가 SNS에 주도자 A군의 욕을 올렸다는 이유로 폭행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저 SNS에 올린 욕 한마디에 끔찍한 폭행을 당했어야 했을

피해자 학생에 두려움과 슬픔을 헤아릴 수 없습니다.

 

이렇듯 학생들 사이에서는 말 한마디로 여러 사람이

한 사람을 궁지에 몰아가는 일은 아주 흔한 일입니다.

더 나아가서는 그저 행동이 마음에 안 든다.’, ‘꼴 보기 싫어서.’

말도 안 되는 이유를 붙여가며 폭행을 하는 학생이 반 이상을 차지합니다.

정말 그런 이유로 사람을 때릴까? 하며 의문을 가지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하지만 정말 그런 사소한 이유로 폭력을 행사하는 학생들이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지난 8월 모든 이를 분노캐 한 관악산 여고생 집단폭행의 동기 또한

그저 피해자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아

강남 한복판에서 중고생 7명이 피해자 한 명을 끌고 다니며 4시간 동안이나 집단폭행을 가했습니다.

몸으로 하는 폭력뿐만 아니라 둔기를 사용하고 피해자의 옷을 벗겨 사진을 찍으며

폭행 사실에 대해 누설한다면 사진을 유포하겠다는 협박 또한 받았습니다.

피해자 학생은 현재까지 병원에서 꾸준히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해지지만

이런 무서운 사건이 실제로 중고등 학생 사이에서 벌어진 일이라는 게,

그저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끔찍한 폭력을 저질렀다는 게

놀라울 따름입니다.

 

아직 다 성장하지 못한 미숙한 미성년자의 폭력이라고 생각하기보다

한 사람의 인생을 나락으로 몰고 간 가해자의 폭력이라고 생각해야 하며

두 번 다시 이런 행동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범정부 차원에서 강력한 조치와 처벌이 필요하다는 생각합니다.

 

 

이전글 SKY Castle
다음글 시험지 유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