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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특혜
작성자 : 관리자(visualcanada@naver.com)   작성일 : 2018-09-05   조회수 : 1563

 

모든 국민이 뜨겁게 응원했던 2018 아시안 게임도

무사히 막을 내려 아쉬움을 달래고 있는 요즘입니다.

승패를 떠나 끝까지 멋진 경기를 펼쳐준 모든 선수에게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번 선 감독님이 이끄는 한국 야구팀은

지난 91일 마지막 일본과의 경기에서 승리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야구 대표팀의 선수 구성에 대해 말이 많았던 한국 야구팀은

마냥 좋은 얼굴로 한국에 입국하지 못했습니다.

 

가장 논란이 되었던 부분은 역시 병역 문제였습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대한민국이란 국가에서 태어난 남아라면

무조건 가야 하는 군대를 면제받기 위해 이번 대회를 나간 것이 아니냐.’부터 시작해

사회인 팀으로 이루어진 일본. 실업팀으로 이루어진 대만과는 달리,

전문 프로팀으로 구성된 걸 보면 군 면제를 노린 것이다.’ 등의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마지막 경기를 치렀던 일본 누리꾼은 대표팀에 대해 비판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프로선수들이 우리를 상대로 3점밖에 따지 못하는 것이 부끄럽지 않나.’,

프로 선수가 사회인야구선수를 상대로 이기고 기쁠까.’ 등의 조롱 섞인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에 코칭스태프에 전권이 위임되어

선수 선발에 대한 자격 논란과 공정성 문제로 인하여

사건이 일파만파 불거졌으며 대표팀원 중 아시안 게임 코치를 맡았던 코치의 아들이 선발되어

군 면제에 대한 논란이 더하지 않았나 싶으며  

한국에서만 가능한 일이 발생한 것입니다.

 

객관성 있는 국가대표 선발 전문위원이 있었으면 이런 논란의

배제와 차별의 장치가 미흡한 부분이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확실히 이번 아시안 게임 야구 대표팀 구성원부터 노골적인 모습이었습니다.

회사원과 실업계로 이루어진 일본, 대만 팀에 비해

병역특례를 제도를 위해 프로 선수와 코치 아들까지 더한 구성은 의심을 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특히 대표팀 모 선수는 상무에 지원할 수 있는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아시안 게임에 출전해 의심이 커져 이번 병역 논란에 기폭제 역할을 했습니다.

물론 의도하지 않고 순수하게 대한민국의 승리를 위해 참가했을 수 있지만,

한번 의심을 받고 있던 상황이라 논란의 중심에서 피해갈 수는 없지 않나 싶습니다.

 

이번 야구팀의 문제로 인하여 병무청장 측에서는

최근 논란을 보고 병역 특례 제도를 손볼 때가 됐다고 느끼고 있다.”

전체적으로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앞으로 병역자원이 감소하기 때문에 전환복무 등도 폐지된다.

우선 병역특례 기준을 엄격히 하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을 검토할 방침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요즘 사회기반 곳곳에서 오랫동안 쌓이고 쌓인 폐단, 부패 등을

없애자는 행동들이 많이 일어나며 현재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공정과 정의를 추구하는 지금의 정부에서 마저 체육계의 학연,

혈연 지연에 의한 파벌이 조성되고

순수해야 할 승부마저 이러한 파벌에 의해 편파적으로 조작되는 한국의 스포츠 비리의 온상이

연일 언론에서 보도하여도 처벌을 받는 경우가 드물어

사회적 비판에도 전혀 감소하지 않는 한국 스포츠의 현주소입니다.

 

각 협회는 묵인과 방조로 일관하며 직접 개입해 모든 것을 엉망으로 만들어

결국 편파 판정으로 인해 자살을 택하는 부모님이 발생하는 작금의

대한민국의 스포츠 공화국

 

스포츠 적폐청산은 언제나 시작하려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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