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분 중에 지인의 소개로 자녀가 미국의 남부 위스콘주에 위치한 초등학교에 입학하는데

비자문제와 학교문제 관련서류를 저희 유학원에 부탁을 주셔

입학할 학교의 Application 과 성적표

기타 입학할 신청서를 요청하자 메일로 보내주셨습니다.

학교 이름을 알고 해당학교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고객의 자녀 등록문제와 홈스테이, 학비 등

중요사항을 체크하던 중. 학위문제에 크나큰 오류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해당 학교의 국제 학생은 졸업장이 아닌 출석증을 교부한다는 거였습니다.

쉽게 말해 학위는 없이 역사나 문화탐방 그런 종류의 조기유학 케이스였던 것이지요.

졸업장이 없음 한국에 들어와도 학년을 다시 다닐 수밖에 없습니다.

몇 년 전에도 미국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이

캐나다 대학에 입학하는 과정에서 졸업장이

아닌 출석증이어서 대학을 포기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미국은 전체 학교 중 94%정도가 크리스천 혹은 카톨릭 사립학교입니다.

종교계열의 학교가 유리한 점은 선택의 여지가 많고 학비가 비교적 저렴하고

(비종교학교보다 보통 20%-35%) 종교에 상관없이 많은 분들이 지원하고 계시며

그중 특히 일부는 초저렴 크리스천, 카톨릭 학교들이 있는데

비용이 저렴하고 입학이 비교적 쉽고 내신관리가 쉬운 반면  

치안과 동양인에 대한 이질감이 타 국가에 비해 심한 것을 제외하면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이렇듯 미국 조기유학을 선택할시 국제학생들은

졸업증을 받는 건지 출석증인지는 필히 확인 할 필요가 있습니다.

많은 학부모님들께서는 자녀들의 견문을 넓혀 주기위해서,

또는 아이들에게 영어의 흥미를 높여주기 위해서 해외 영어캠프를 장려하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초중고생의 해외어학연수 비용이 5,795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참여율은 점점 오르고 있으며,

매년 영어캠프를 위해 출국하는 학생들의 연령대는 점점 더 어려지는 추세입니다.

자녀들의 해외 견문을 넓히기 위해 많이 가는 영어캠프에 있어서

유독 한국의 부모님들은 왜 한국 아이들끼리 모여 놓고 수업하는 방식과

시설 좋은 호텔, 리조트만을 고집하는지

오랜 유학업무에서 얻은 제 상식에서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호텔에서 발생하는 성(性)적인 사고와,

폐쇄된 섬에서 운영하는 캠프는 전문가들이면 결코 추천하지 않는 캠프입니다. 

특정지역의 장소를 들자면 미국령 괌은 여름, 겨울에

한국 청소년들이 95%이상의 비율을 차지하는 장소로 유명합니다.

미국과 최고 우방국이라 자처하는 일본 청소년들이

괌에 가서 영어캠프를 참가하는 학생이 있는지,

혹은 중국의 중산층 이상의 자녀들과 유럽의 청소년들이  

여름캠프 장소로 어느 국가를 선택하는지.

한국의 부모님들은 자녀를 위해 비싼 캠프 비용을 투자했을 때

투자된 상품을 받았을 때 혹은 서비스를 받았을 때 그 만족도를 꼭 체크해보시기 바랍니다.

글로벌 캠프의 주목적은 영어로 진행되는 발표와 토론을 통해

창의적 비판능력을 함양하고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하며,

수준 높은 교육과정으로, 푸른 자연에서 다양한 원리와 이론을

관찰과 실험을 중심으로 경험할 수 있는 자연과학적 주제 또한 기본이기 때문입니다.

해외 캠프 시 동년배 외국인 홈스테이 집에 머물며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직접 체험하며 오랫동안 친구관계를 형성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이해외 캠프의 최대의 장점이지 않나 싶습니다.

명품의 그 가치는 시계가 시간의 정확함을 제공한다든지

핸드백이 물건 소지에 편리함을 제공하는 따위의

상품이 갖는 순기능에 있는 것이 아니라 

순기능보다는 과시함으로써 또는 무시당하지 않음으로 얻는

만족감이 그 주기능이라 생각합니다.

즉 본인들 각자의 사회적 신분을 나타내기 때문에 명품 제품과

서비스를 구매하는 것으로 판단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부모님들은 본인들의 신분을 위해서는

명품을 선택하면서 자녀들의 캠프를 위해선

명품인척 하는 가품(假品)을 선택하려 하는지요?

적어도 단 한번쯤 곰곰이 생각해 볼 문제이지 않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