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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호의 자폐치료
작성자 : 관리자(visualcanada@naver.com)   작성일 : 2020-02-27   조회수 :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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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호는 4세 때 한국에서 자폐 진단을 받았다.

두 살 아래의 남동생과 자폐인 진호를 돌보기에 너무 지쳐 있었고

설상가상으로 자폐아들에 대해 불만과 짜증이 많았던

진호 아빠마저 집을 나가버린 상태였다.

병원에서는 자폐 증상을 호전시키기 위해 약을 복용하도록 권유하였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그리고 집을 나간 남편에게 보란 듯이

건강한 아들로 더 잘 키우고 싶은 마음으로

열심히 병원에 다니며 치료를 하였다.


그러나 일 년, 이년이 지나도 나아질 기미는 보이지 않았고 학교에서는

계속 선생님의 지적과 아이들과의 문제로 하루도 편할 날이 없었다.

언제까지 약을 복용시켜야 할지, 이 방법이 안전한 방법인지

아무리 정보를 찾아도 정확한 답을 주는 곳은 하나도 없었고

그래서 늘 불안했고 혼자서 고민과 갈등의 기나긴 시간을 견뎌야 했다.



그러던 중 유학원을 통하여 자폐 증상도 호전된다는 말과

약물복용을 하지 않고도 자폐에 효과가 있다는 치료방법을 알게 되어

캐나다에 온 가족이 다 오게 되었다.

매주 치료하기를 1년 정도 하고 나니 정말 눈에 띄게 달라지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선생님들이 진호의 차분해진 모습에 놀라셨고

집에서도 동생보다 더 침착하게 행동할 때가 많아졌다.

말하는 것은 아직 완벽하지는 않지만

영어나 수학 공부는 또래에 비해 뒤처지지 않고

특히 요즘은 부쩍 생일 초대를 받아 놀러 나가는 일도 많아졌다.


밖에 나가면 누구와도 어울리지 못하고 동생과도 수시로 싸우기만 하던 아이가

친구에게 초대받아 놀러 가는 날이 생기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던 일이었기에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이다.



캐나다에 도착한 지난 1년여 기간 동안 약은 전혀 복용한 적이 없었고

그렇기 때문에 약의 부작용에 대한 불안감도 없이

지금은 한 달에 2번 정도만 치료하러 다닌다.

물론 개인에 따라 그리고 치료를 시작하는 나이에 따라 효과가 똑같을 수는 없을 테지만

진호의 경우는 그나마 이른 나이부터 치료를 시작해서 좋은 효과를 본 것 같다.

이렇게 계속 좋아진다면

혹시라도 정상아처럼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라는 욕심도 살짝 품어보지만

일 년 전에 비하면 너무나 달라진 진호를 볼 때마다

지금 이대로라도 충분히 만족하고 감사한다.


서울 유학원 원장님과 통화할 때는 진호는

삼촌처럼 또는 부모처럼 장난기 섞인 애교도 부리면서 캐나다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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