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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지 유출
작성자 : 관리자(visualcanada@naver.com)   작성일 : 18.11.14   조회수 : 1589

 

수능 날짜가 점점 다가오는 지금 시험 문제 유출에 중심에 서 있는

쌍둥이 자매 사건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습니다.

강남 8학군에서 가장 학구열이 높기로 소문난 학교에서

하위권을 맴돌던 쌍둥이 자매의 순위가

한순간에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가 시험지 유출의 의심을 받았습니다.

 

시험지 유출의 의심을 뒷받침하던 큰 이유는

자매의 아버지가 해당 학교의 교무부장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의심이 지속되자 결국 교육청이 특별 장학에 나섰는데

그 결과 두 학생 모두 같은 문제를 연속해서 5번이나 틀린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쌍둥이 시험 문제 유출에 학생들이 뜻을 모아

 국민청원으로까지 갔던 해당 사건은 지난 6일 교무부장 A씨가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되었습니다.

경찰 측에 따르면 문제를 넘겨받은 혐의가 있는 쌍둥이도 기소 의견을 밝히고 사건이 정리되는 듯싶더니,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잠잠히 있던 쌍둥이가

자퇴서를 제출한 사실이 밝혀지자 다시 일이 커지고 있습니다.

쌍둥이의 엄마는 자매가 스트레스로 인해 더 이상 학업을 계속할 수 없다고

자퇴를 원한다며 서류를 제출하였다고 알려졌습니다.

자퇴서 사실이 알려지자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은

절대로 자퇴서를 수렴해선 안 된다며 강하게 반발하였습니다.

 

학부모님들은 자퇴서 수렴은 안 된다. 퇴학 조치가 맞다.’라고 입장을 전했습니다.

학부모님의 간절한 마음이 닿았는지 해당 학교 측은

학업성적관리위원회와 선도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쌍둥이 자매의 성적 재산정(0점 처리) 및 퇴학을 결정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번 유출의 중심이었던 자매의 아버지였던 교무부장 A씨의 파견도

징계위원회에 건의할 예정이라 덧붙였습니다.

 

수능 일자가 점점 다가올수록 각 학교의 긴장감이 더해져 가는 상황에

강남 8학군 중 가장 경쟁이 심한 학교에서 이루어진

쌍둥이 자매의 시험지 유출을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사실인 것 같습니다.

물론 여러 곳에서 이 일이 그렇게 큰 사항이냐는 말도 있었지만

이런 일이 학생들의 경쟁이 매우 치열한 학교에도 벌어졌는데

과연 일반 학교에서는 벌어지지 않을까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시험지 유출은 하위권 성적이 한순간에 상위권 성적을 받아

누군가나 의심해볼 만한 상황이었고

학생 개개인의 성적이 높은 학교에서 이루어져 확신을 가질 수 있었지만

좀 더 철저하게 알리바이를 만들고 시험지를 건네받았다면

입을 닫고 지낸다면 확실한 물증을 확인하지 못해 그저 넘어갈 수 있었을 것입니다.

시험지 유출에 관한 일은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니라

미래에 똑같이 부당한 일을 당할 수도 있는 아이들을 위해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점점 대입에 관한 압박은 나날이 높아져만 가고

수능의 난이도마저 학생들을 도와주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과도한 스트레스와 과도한 카페인 섭취로 건강을 해치는 학생들도 있는 반면,

주변 사람들의 덕을 보며 편한 길로 올라가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스스로가 겪어야 할 일을 몸을 사리며 주변 사람에게 기대는 일은 더 이상 일어나면 안 됩니다.

각자의 공부법이 있고 자신이 맞는 성향대로 2018년 수능시험에 최선을 다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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