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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의 뒷모습
작성자 : 관리자(visualcanada@naver.com)   작성일 : 19.03.11   조회수 : 1643

 

많은 학교에서 용기 있는 학생들의 외침으로 비리와 빈번히 일어났던 성희롱이 줄어들고

학생이 학생답게 생활할 수 있는 모습으로 학교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변화해가는 학교 사이에서 여전히 뒤로 후퇴하기만 한 학교도 남아 있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연예인을 배출해낸 서울공연S고등학교입니다.

알게 모르게 모두가 알고 있었던 비리 사실과 학생들에게 행해지는 갑질은

S학교 영화전공 8기 학생들의 고발로 인하여 전 국민이 알게 되었습니다.

 

동영상 사이트에 업로드된 해당 영상은

선택권 없이 외부공연에 참여시키며, 학교 시설을 불법으로 개조했다.’ 등의

지금까지 학교에서 일어났던. 학생들이 불합리하게 겪어야 했던 모든 사실이 담겨 있었고

업로드 된 지 4일 만에 조회 수 100만 회를 돌파하며

학생들의 용기 있는 고발을 지지하는 목소리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S학교의 비리는 20191월부터 지속해서 논란이 되었습니다.

 

 

지난해 S학교에 채용되었던 교사 4명 중 1명이 교장의 자녀이고,

나머지 3명도 교장 가족과 친분이 있는 사람들로 부당채용의 의혹을 면치 못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2015년부터 2018년 사이 구로구청에서 1억 천만 원의 보조금을 받았지만

어디에 어떻게 사용했는지 기록이 없었고

신입생과 편입생을 뽑는 과정도 수년간 같은 심사위원이 배치되는 등의

18건의 교육청 감사 지적을 받았고 그중 현재 6건의 의혹에 대해서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합니다.

 

이 많은 일 중에서 가장 논란이 되었던 일은

학생들의 의지 없이 교장과 행정실장의 개인적 사모임 무대에 올라야 했던 사실이었습니다.

피해자 학생들의 증언을 모아보면

정확히 어떤 공연인지 전달받은 경우가 없고 장소와 위치, 시간만 알려주면 가야 했다.’,

군부대랑 남고 같은 경우에는 남학생들보다 여학생들이 불려 나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공연장에서 교사들이 관객에게 신체접촉을 강요하자 화가 났고 부담감을 크게 느꼈다.’ 등의

피해사실을 토로했습니다.

 

 

이같은 사실에 누리꾼들은

이 같은 사실은 이 학교뿐만이 아닐 것이다. 모든 예술 고등학교도 조사해봐야 한다.”,

차마 학생들이 하지 못한 성폭력 사실이 더 있을 것이다. 제대로 수사해주길 바란다.”

교장의 추태와 아이들의 피해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방관,

또는 가해를 가한 선생님들의 비판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비리 고발로 인한 후폭풍을 맞고 있는 S고등학교는

현재 반과 담임이 배정되지 않아 임시 담임 선생님들로 대체된 반도 있고

입학한 1학년 반에는 아예 담임이 지정되지 않았으며,

학교 측에서 모든 공연 팀의 공연을 끊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학생의 배움의 장소가 되어주고 학생들을 지켜줘야 하는 학교에서

학생들의 기본 인권도 지켜주지 않는 잘못된 행위들은

일부 학교가 아닌 여러 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이 빈번하게 일어남에도

교육부는 이렇다 할 해결책을 내놓지 않고 그저 방관할 뿐입니다.

권력을 쥐고 있는 사람이 아이들을 지켜주는 게 아니라

아이들이 서로를 지켜주는 모습이 과연 정당한 일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아이들이 앞으로도 보호받는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우리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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