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생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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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visualcanada@naver.com) 작성일 : 17.02.22 조회수 : 1903 | |
페북에 동영상이 올라와 있네요.
엄마에 대한 아이의 생각을 연령대별로 정리해보니 키가 자라는 만큼 아이들의 생각도 달라졌습니다.
4살: 엄마는 뭐든지 다 알아!
8살: 엄마는 정말 아는 게 많아!!
12살: 엄마가 뭐든지 다 아는 건 아니야!
14살: 엄마는 아무것도 몰라!
16살: 엄마가 뭔데?
18살: 엄마는 너무 구닥다리야!
25살: 엄마 말이 옳았을지도 몰라…
35살: 결정하기 전에 엄마한테 우선 물어보자
45살: 엄마라면 어떻게 했을까?
70살: 엄마한테 물어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엄마는 우리가 네 살 때도 엄마였고 일흔이 되었을 때도 여전히 우리의 엄마였 습니다. 단지 우리가 맘대로,
뭐든지 다 아는 엄마에서 아무것도 모르는 구닥다 리 엄마로 함부로 하고
외롭게 했을 뿐입니다….. 물어보고 싶을 때 물어볼 엄마가 없는 더욱 외로운 사람이 되고 나서야
그것을 깨닫게 되다니….. 아무것도 몰랐던 것은 엄마가 아니라 실은 우리들이었습니다.
늘 이렇게 타이밍이 안 맞습니다. 그때 알았더라면, 그때 참았더라면, 그때 포기하지 않았더라면…..
지나온 발자국들은 언제나 삐뚤빼뚤하게 보이고 아쉽고 안타깝고 돌이키고 싶은 법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가벼운 돌멩이도 오래 들고 있으면 팔이 아프고 저리듯이 후회나 아쉬움도 마찬가지입니다.
붙들고 있는 시간만큼 더 나를 힘들게 할 뿐입니다. 엄마는 우리가 70살에나 깨닫게 될 거라는 것도
아마 알고 계셨을 겁니다. 그분은 뭐든지 다 아는 분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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