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조리 인간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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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visualcanada@naver.com) 작성일 : 17.09.08 조회수 : 1846 | |
대학 등록금 5백만 원이 없어서 모녀가 자살했다는 뉴스를 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약 10년전 쯤에 뉴스에서 사학법을 개정하자는 주장의 말들이 나오기도 했었지요. 그런데 그런 사학법 법안을 일부 정치인들이 천막농성과 장외투쟁으로 사학법 개정을 결사반대했던 기억이 스쳐 지나갑니다.
그때 그분들이 왜 사학법 개정을 죽자고 반대했을까요? 분명 이런 부정한 일이 생길 것을 알고 계셨으면 결단코 반대하지 않았을건데 참으로 아쉬운 마음 금할길이 없습니다.
교육청 감사에 적발된 서울의 한 자율고등학교입니다. 이 학교 교장은 지난 2014년부터 2년에 걸쳐 한 방과 후 업체와 계약을 맺고 14억 원을 지급하고 식품안전관리인증을 받지 않아 학교 급식에 납품할 자격조차 없는 영농조합에서 김치를 납품받았습니다. 딸과 아들이 운영하는 업체였습니다. 직계가족이나 배우자가 운영하는 업체와는 거래할 수 없는데도 딸과 아들의 업체에 돈벌이를 밀어준 겁니다. 뿐만 아니라 이 학교장은 또 9억 9천만 원 규모의 환경개선공사를 진행하면서 공사를 잘게 쪼개 77개 업체와 계약을 맺는 등 이권 챙기기에 급급했습니다.
캐나다와 미국 전 세계에도 사립학교가 많습니다. 한국처럼 이런 일이 발생할 수도 없지만 혹시 발생한다면 평생 감옥에서 죗값을 치러야 하고 그 학교는 바로 퇴출당합니다. 사립학교도 국립과 마찬가지로 국가에서 비슷하게 지원을 해줍니다. 우리 자신들이 내는 세금으로 사립학교가 운영된다는 말입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우리자신들이 투표를 해놓고 이제 와 이런 일이 비일비재 발생한다고 해서 흥분하면 무엇합니까 결국 각자의 얼굴에 침 뱉기 밖에 더하겠습니까?
대한민국 국민의 의무인 납세의무는 지키면서 서민들이 가장 막강하게 행사할 수 있는 투표권 행사를 흐지부지 사용하시는지... 참으로 안타까운 생각을 합니다.
선거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위 기사로 인해 다시 한번 되새겨 보는 계기가 됐음 합니다 선거를 통해 대표를 잘 뽑아야 지역 대표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지역의 중요한 일을 바르게 결정하고 처리함으로써 지역이 더욱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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