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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에 대한 편견
작성자 : 관리자(visualcanada@naver.com)   작성일 : 17.09.13   조회수 : 1808

 

사람들은 모두가 항상 자기 생각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다.

자신의 편하고 불이익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

사람들은 무조건 자신을 먼저 생각한다.

그에 따라 개개인의 이기주의는 하늘을 찌르고,

일부 사람들은 베풀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바보 취급을 하기 시작했다.

 

점점 사람들은

사람들에게 당하지 않고 살기 위해서 나를 지켜야 한다.’

라는 생각이 강해지고 우리나라는

정이 많은 나라 대한민국에서 박한 나라 대한민국으로 변해가는 것 같다.

이런 생각들이 들기 시작한 건 이번에 일어난

강서구 특수학교 시설 문제가 가장 컸다고 생각한다.

 

강서구 공진초등학교 부지에 만들 예정이었던 장애우 아이들을 위한 특수학교가

그 부지에 한방병원을 설립해야 한다는 강서구 주민들의 반발 때문에 멈춰섰다.

강서구 주민들은

강서구에는 허준박물관, 허준 거리, 한의사협회가 있다.

지역 특성상 지역에 맞는 국립 한방의료원이

공진초등학교 부지에 설립돼야 한다는 것을 주장하는 것이다.‘

라고 말하며 특수학교의 설립을 반대했다.

 

이 얘기를 나는 처음에 모르고 있었다.

그 일 후 3일 만에 듣게 되었을 때는

가슴이 답답하고 내가 다 화가 났다.

똑같이 아이를 키우는 부모인데 어떻게 반대를 할 수 있을까?

만약에 저 초등학교 부지에 특수학교가 아닌 초등학교나

다른 학교의 재건축이었다면 주민들은 똑같이 반대했을까?

 

사람들은 장애인들을 차별하지 말고 서로 같은 위치에 서 있어야 한다고 말하지만

사실상 장애인의 차별대우는 알게 모르게 퍼져있다.

그것도 나쁜 쪽으로 말이다.

그저 청각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레스토랑 예약을 못 하게 하고

몸이 불편해 휠체어에 앉아 실내에 들어가고 싶어도

가게 사람들은 눈치를 주거나 정말 심한 일부 가게들은

휠체어가 자리 차지를 한다며 사람들을 내쫓기 일쑤다.

 

비장애인인 내가 허리가 안 좋아서 휠체어를 잠깐 탔었을 때도

똑같은 경험을 했었고, 직접 피해를 주지는 않았지만

휠체어에 앉아 있다는 이유로

모르는 사람들에게 동정 어린 시선을 받아야 했다.

물론 그때의 나는 아직 어렸고 그 사람들은 어린 내가 휠체어에 앉아있으니

불쌍한 생각도 들었겠지만 나는 그 시선이 너무 싫었다.

그러면서 생각했다.

나와는 다르게 태어났을 때부터 휠체어를 타고 다닌 사람은 어떨까 하고 말이다.

 

이제는 말로 장애인들과 함께 차별을 없애야 한다고 말만 하지 말고

사소한 차별을 없애고 정말 장애인들과 서로 어울릴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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