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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보안검색강화
작성자 : 관리자(visualcanada@naver.com)   작성일 : 17.10.20   조회수 : 1895

 

한국에 입시제도는 기여입학제가 없이

순수 본인의 학업성취도 만 가지고 대학교를 결정하기 때문에,

돈 많은 집 자녀가 공부를 못하는 경우

국내의 삼류 대학교에 가느니,

차라리 돈을 들여서라도 해외로 가자는 마인드로 이루어진 것이

도피유학의 시작이었습니다.

그러나 도피유학은 1970년대 이후부터 있었고 88올림픽 이후

해외여행이 자유화된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이 됐던 것입니다.

  

도피유학의 목적 중 외국인 특기자

모병(mavni)프로그램에 대하여 부연설명을 드리고

본격적인 주제를 얘기하고자 합니다.

  

10주간의 훈련만 마치면 영주권 절차 없이

즉시 미국 시민권을 부여하는 군 특기자 모병제도

훈련병의 첫 월급이 우리 돈 약 200만 원이다 보니

유학생들이 많이 지원하며 미국에서

직장을 구하려는 한국 유학생에게 특히 인기 있는

도피유학의 전형적인 사례라 볼 수 있습니다.

  

최근 23년 명문 아이비리그를 졸업한 여학생들 사이에서도

매브니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으며

매브니로 미군에 입대해 시민권을 받은 외국인은 14000여 명 중

이 가운데 한국인이 가장 많은 3분의 1에 달한답니다.

  

201795일 트럼프 미국 정부가

다카(Deferred Action for Childhood Arrivals)

프로그램 폐지를 발표함으로

매브니 제도에도 메스가 가해지고 있습니다.

미 국방부가 외국인 입대가 안보에 잠재적 위험이 될 수 있다는 이유로,

신원조회를 대폭 강화한 겁니다.

  

중학생 때 조기유학 온 모 씨도

201511월 매브니 문서에 사인한 뒤 2년 가까이

입대 날짜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학생 비자도 만료돼 올해 안에 입대를 못 하면

불법체류자로 추방 대상이 됩니다.

매브니 정보사이트에 따르면

모 씨처럼 비자가 만료돼 추방위기에 몰린 국인 청년이

1000명에 달한다니 참으로 씁쓸한 생각을 가져 봅니다.

  

  

밤거리가 화려한 라스베이거스,

아이들이 좋아하는 디즈니랜드가 있는 LA

누구든 한 번쯤은 미국으로 가기를 꿈꿉니다.

하지만 이제는 미국 땅에 발을 딛기도 전에

비행기를 타는 것만으로 고난이 될 수 있습니다.

  

26일부터 미국 전 지역을 비롯한 괌, 하와이, 사이판행 비행기의

탑승객에 대한 보안 검사가 강화된다고 합니다.

공항 카운터에서 여객심사를 3,

소지품 보안 검색, 법무부 출국심사,

탑승구 앞 게이트에서 모든 승객의 소지품 검사 등을 통과해야

미국행 비행기 탑승이 가능하다 합니다.

하지만 공항 카운터에서 여객심사를 볼 때

영어, 한국어를 제대로 못 하거나, 조금이라도 버벅거리는 행동을 보이면

요주의 인물로 분류되어 탑승 전 격리된 공간에서 정밀 검색을 받게 된다지요.

이건 항공편을 이용하는 승객들도 매우 불편하지만

이걸 하나하나 확인하고 체크 해야 하는 항공사 측도 불편하다고 합니다.

 

이번에 새로 바뀐 이 지침을 따라 하지 않은 항공사는

미국 노선 취항이 취소될 수 있어 모든 항공사는

줄에 이끌려 가듯 할 수밖에 없다고 하죠.

  

아무리 테러의 위험 때문에 보안을 강화한다고 해도

여객 심사를 한 사람당 3분씩 한다고 하면

같은 여행기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약 300~400명이라고 치면

여객 심사만 적어도 약 800분 이상이 듭니다.

그것 하나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검색을 진행하다 보면 적어도 공항에는

탑승시간보다 4~5시 정도 더 빨리 와야 제시간에 비행기를 탈 수 있을 것이다.

    

정작 테러리스트 검거율은 낮으면서

무조건 여행객의 발목을 붙잡는 행동에

답답하고 화가 나며 개탄스럽기 까지합니다.

  

그리고 가장 황당했던 것은

이런 중요한 일이 대중들에게 알려지지 않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저도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벌써 보안 검색이 강화 준비 중이라는 말이 나왔고

뒤늦게 찾아봤을 때는 이미 10월 중반에 들어서고 있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모른 채로 26일 이후로 미국행,

혹은 괌, 사이판, 하와이행 비행기를 예약한 사람들은

넉넉잡고 2시간 전에 왔다고 하면

계속되는 딜레이에 항공편 시간을 미뤄야 할지도 모릅니다.

이런 일들이 26일 이후 초반에는 지속될지도 모르는데

지금이라도 하루속히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고 생각을 하며

 

미국은 무작정 여행 오는 관광객, 혹은 배움을 얻으러 가는 학생들을 의심하기보다

지금 당장 미국 전역에 숨어 있을지 모르는 테러리스트들을 찾아보는 게

더 빨리 사건을 잠재울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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