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마미유학센터카페

마미유학센터카페

사교육으로 인한 정신질환
작성자 : 관리자(visualcanada@naver.com)   작성일 : 18.03.19   조회수 : 2231

 

 

한국에선 사교육비 많이 든다고 싫어하는 부모님 없을 겁니다.

땡빚을 내서라도 공부는 시킨다고 독기 서리게 말들 하기 때문입니다.

즉 남의 자녀가 내 자식보다 더 좋은 교육을 받는 꼴을 못 보겠다는 뜻과 일맥상통 할겁니다

 

그런 부모님의 욕심으로 인해 아이들은 점점 더 병들어 갑니다.

그 연령은 점점 낮아지고 강도는 점점 높아져만 갑니다.

심지어 학원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에는 어린 학생들이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적 질환 환자가 아주 많다고 합니다.

  

그런 사례들을 들여다보면

지나친 선행학습을 하는 학원을 들어간 후부터

아이는 시험지를 보면 눈앞이 하얘지다 이내 한동안은 보이지 않게 된 경우도 있었고

어렸을 때부터 새벽까지 학원숙제에 시달리던 아이는

점점 성적이 낮아짐에 스트레스를 받고 본인들이 만족하지 못한 시험결과 날에는

부모님과 말다툼을 하다 결국엔 몸싸움까지 벌어지며

심지어는 칼로 부모님을 협박하는 경우와

심하다 싶음 자기 몸을 학대하며 이로 본인들의 몸을 물어뜯는 경우도 있으며

다양한 사례 등이 넘쳐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아이들 모두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결국 이상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가서 상담을 받게 됩니다.

  

시험지를 보면 눈앞이 새하얘져 괴로워하는 아이에게

어떻게 들어간 학원인데 그런 약한 소리를 해.’라며 아이를 다그쳤고

과도한 스트레스로 감정을 제어하지 못하는 아이의 부모님은

그저 아이의 의지 부족으로 생긴 일이라고 단정 지었습니다.

놀랍게도 이런 일은 다른 아이들에게도 빈번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 말을 뒷받침해주는 건강보험공단의 말에 따르면 전국의 미성년자 정신과 진료 횟수는

16만 명 조금 넘는 숫자이고(2015년 기준)

사교육 스트레스로 인한 가장 흔한 정신 질환이 조울증인데

이 증상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아이들은

1년에 2만 명 정도의 아이이고 이 수치는 갈수록 늘어가고 있습니다.

  

사교육의 열기는 점점 높아져만 가고 있는 추세인데

그로 인해 오는 조울증, 우울증은 우리 부모님들은 그냥 넘긴다는 얘기입니다.

그저 아이가 이상 행동을 보인다 싶으면

사춘기다 애들이랑 놀더니 물든 것이다. 라는 등

무조건 아이의 탓으로 밀며 아이가 하는 언행에 대해 이해하려 들지도 않습니다.

부모님들은 의사의 입에서 조울증을 동반한 정신적 질환이라는 소리를 들어야

사태의 심각성을 알고 뒤늦게 아이를 위한 캐어를 해줍니다.

심지어 점점 심해져 가는 조울증과 그에 동반한 심한 감정기복에

나는 너에게 잘해주고 있는데 너는 왜 나아지려는 노력을 안 하는 거야?’라는 말씀까지 하십니다.

  

이런 사교육 스트레스는 방송까지 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KBS에서 방영 중인 안녕하세요라는 프로그램에서

아직 초등학교 4학년밖에 되지 않은 아이가 나와

너무 많은 학업량을 주는 부모를 참지 못해

방송에 직접 사연을 보내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 괴로움을 호소했습니다.

심지어 사연의 주인공인 아이는 공부를 그다지 좋아하지도 않았으며

자신이 열망하고자 하는 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의 부모님은 자녀들의 의사를 존중하지 않으며 그저 학원을 강요하고

나는 우리 아이가 원하는 걸 하게 해주고 싶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저 말이 어디서 많이 들은 것 같지 않나요?

지금의 부모님이 항상 입이 닳도록 하는 말씀일 겁니다.

  

입으로는 정말 아이가 원하는 걸 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시면서

지금 아이들이 꿈꾸는 꿈에 대한 지지는 보다는

공부를 강요하시며 좋은 대학 = 좋은 미래라고 생각하시는 게

지금 부모님들의 가장 큰 문제점입니다.

꿈을 꿔야 할 아이들이 미래를 걱정하게 만드는 건 오로지 부모님의 잘못입니다.

  

  

사교육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적 질환은 트라우마로 남기 쉽고

아이가 성장한 후 직장의 부적응, 낮은 자존감, 우울증으로 커지기 쉽습니다.

지금 당장 남의 아이보다 앞서나가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본인들의 아이에게 씻을 수 없는 큰 트라우마를 남겨주는 것은 아닌지요

 

  

한국교육은 엄마가 조금만 열심히 하면 아이의 미래가 달라진다고 대부분 그렇게 생각할 겁니다.

반어적으로 아이가 타고난 기질과 특성을 살릴 수 있도록 지켜보며

지지해주고 아이들만의 뚜렷한 주관을 가지고

교육한다면 자녀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 라는 생각을 해보신 적은 없으신지요?

  

 

이전글 잘못된 영어 표현
다음글 서울대학 대신 일본 유학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