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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중독에 대한 오해와 진실 1
작성자 : 관리자(visualcanada@naver.com)   작성일 : 2016-10-19   조회수 : 2913

 

심리 상담사님의 동의하에 올리는 글이기에 무단 복사 및 배포를 금지 합니다.

 

 

흔히들 ‘마약중독자’라는 단어를떠올릴 때 금단현상으로 죽을 듯이 고통스러워하는 모습과 함께 약을 구하기 위해 직업도 가족도

 

재산도 포기하고, 그어떠한 짓도 마다하지 않으며, 음습한 곳에서 제 몸에 주사바늘을 찌르다 피골이 상접한 상태로 죽어가는그런

 

이미지가 쉽사리 상상이 될 것이다. 이것은 우리의 몸이 마약으로 인한 화학적 변화에 길들여져 도저히거부할 수 없는 노예상태가

 

되었다는 것을 암암리에 인정하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와 무관하지 않다.

 

 

맥길대학의 제임스 올드와 피터 밀너는 쥐를 대상으로 한전기자극 실험을 통해 약물의 약리적 효과가 얼마나 큰지를 입증해

 

보이면서, 인체에 약물이 지속적으로들어가면 중독은 생리적으로 이미 피할 수 없는 현상이 된다고 주장하였다.

 

즉, 우리가 이미 보편화된 상식으로 알고 있듯이 마약 중독은 몸이 그것을 생리적으로 원하는 상태가 되었기 때문에약을 찾지 않고는

 

견딜 수 없다는 것이다. 베트남 전쟁에서 헤로인을 장기간 복용하고 있었던 많은 미군들이 전쟁이 끝나고 본국으로 귀향할 때,

 

미국 사회에서는 불안한 눈으로 그들의 헤로인 중독을 걱정하고 있었다. 헤로인에의한 화학적 변화로부터 망가진 그들의 뇌와 신체가

 

당연히 더 많은 양의 헤로인을 달라고 아우성치리라고 믿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놀랍게도 90%가 훨씬 넘는 사람들이 귀향 후

 

자연스레 약물을 끊었고심각한 금단증상도 겪지 않았으며 소수의 사람만 중독자로서 살았다.

 

 

중독자가 될 줄 알았던 많은 사람들이 정상적으로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것을 보고 학계에서는 의아하게 생각하였다. 그러던 중에

 

우리의 상식을 무너뜨리는 실험 결과가 알렉산더 박사에 의해 공개되었다. 그는 마약 복용의 원인을 화학적 반응에 의해서 라기 보다

 

환경적 영향에 두었고 환경적 어려움을 견디기 어려워약물을 복용하게 된다고 주장하였는데 이를 증명하기 위해 인간과 가장 비슷한

 

신경계를 가지고 있는 실험용 쥐를 이용해 중독실험을 하였다. 비좁고, 비위생적이며 환경적으로 불량한 공간에 한 그룹을, 그리고 넓고,

 

안락하며 쾌적한 공간에 다른 한 그룹의 쥐를 넣어두고 살게 한 후 각 그룹마다 정상적인 물과 헤로인이 포함된 물을

 

동시에 공급해 주었다. 그 결과 쾌적한그룹의 쥐들은 헤로인이 포함 된 물을 소량 마시거나 나중에는 거의 찾지 않았던 반면,

 

불량한 공간에있었던 그룹의 쥐들은 쉽게 헤로인에 중독되었고, 중독성이 있는 헤로인이 첨가된 물을 쾌적한 공간의 쥐에비해

 

무려16배 가량 더 마셨다. 이러한 결과를 인정할 수없었던 반대자들은, 그렇다 해도 쥐들이 일단 한 번 중독된다면 중독의 중요한

 

결과인 금단현상 때문에마약을 지속적으로 복용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알렉산더 박사는 반대자들의 주장을 반박하기위한 또 다른 실험을 하였다. 그 결과, 쾌적한 환경에 있던쥐들은 이미 중독이 된 상태라

 

할지라도 일반물과 헤로인이 포함된 물을 동시에 제공했을 때 금단의 고통이 있음에도 중독성이 있는 헤로인 섞인 물을항상 선택하지는

 

않음을 증명해 보임으로써, 금단증상이 존재하더라도 언론의 보도처럼 강하지 않으며 금단증상을겪는다고 해서 약물을 반복적으로

 

복용하지는 않는다는 그의 주장을 뒷받침하였다. 즉, 중독현상이란 영구적인 문제도 아니고 불가항력의 문제도 아니라는 것이다.

 

결과적으로미군들이 전쟁이라는 고통스러운 현실에서 고향과 가족이라는 안락한 현실로 돌아오자 별다른 금단현상 없이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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