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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의 축구, 어떻게 다른가?
작성자 : 관리자(visualcanada@naver.com)   작성일 : 2017-12-28   조회수 : 1640

우연히 Footballlist에 실린 축구관련기사를 보았다. 두 아들을 위해스페인으로 축구 유학을 떠난 가족의 인터뷰 기사였다.     

스페인이라면 축구를 좀 한다 하는 사람들이 열망하는나라지만 한국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것 같다.

우선 스페인에서는 선수가되기 위해 축구를 하는 게 아니라 학교를 다니며 축구 클럽활동을 하는 것과 흡사한 개념이며,

축구만을위해서 축구만 보고 달려가는 사람은 없다고 한다. 매우 공감이 간다.

캐나다 역시 그러하기 때문이다. 공부도 하고 직업도 가지고 그리고 자기가 좋아하는 스포츠 

(그게 축구가 되었든 하키가 되었든 간에)즐기면서 한다.

 

또한 축구만 하는 것이 아니라 공부도 못지 않게 열심히 한다. 축구 하느라 학업에 소홀해도 괜찮다고 누구도 생각지 않으며,

캐나다도 마찬가지이고 보면 스포츠에 대한 외국의 관점은 대동소이한 것 같다.

 

학업을 소홀히 하게 되면, 한창 변화무쌍한 10대를 거치면서 그들의 꿈이 바뀌거나 실력 부족등 기타 이유로

축구를 중단하게 될 경우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이 마땅히 없다. 축구에만 올인 하느라 미래의 모든 다른 가능성까지 너무 일찍

차단해버린다면, 궁극적으로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시작했던 축구로인해 더욱 불행해질 지도 모른다.

 

인터뷰한 학생이 우연히 한국 유소년 축구경기를 관람했을 때 그들의 수준 높은 실력에 몹시 놀랐다고 한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점점 성장해 갈수록 외국선수들과의 실력 차가 현저하게 벌어진다고 덧붙였다. 그 학생에 의하면

스페인에서의 축구는 방과후 고작 1시간 15분 네 번뿐이다. 축구로 성공하리라고 야심 차게 떠났을 그들에게는 실망스러울

수밖에 없는 시간이다. 축구에 들이는 시간은 상대적으로 훨씬 더 짧건만 왜 외국선수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놀랍게 발전하는가?

 

고작 몇 시간의 훈련이 10대 이후부터의 실력에 가속도가 붙게 하는 유일한 이유는 아닐 것이다.

그들은 다만 좋아서 하고 즐기면서 한다. 당연히 공부도 축구도 지치지않는다. 어떤 학생은 프로축구선수로 또

어떤 학생은 프로축구선수에서 석사, 박사로 다양한 방향으로 얼마든지 전환이 가능하다.

이 점이 어느시점부터 한계에 이르는 한국 스포츠와의 차이를 만드는지도 모르겠다.

 

붙임: 모 도 교육감께서 이런 얘기를 하셨습니다.

"시대가 많이 엄청나게 바뀌고 있다. 지식전달이 아닌 역량 중심교육으로 변화해야 하며 학생 스스로가

모든것을 해낼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자기 결정권을 주는것이 중요하다고.....

도 교육감의 말씀과 비쥬얼유학에세 강조하는 내용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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