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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축구
작성자 : 관리자(visualcanada@naver.com)   작성일 : 2017-12-28   조회수 : 1737

 

축구 선수를 둔 부모님이시라면 너무나 잘 아시는

전 세계적으로 학원 축구가 운영되는 국가는

한국과 일본뿐이라는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일본은 한국보다 훨씬 일찍부터

학원 클럽축구단 균열을 막고 잘 운영해오고 있어서

현재는 아시아의 최고의 위치까지 올라와 있답니다.

 

한국과 달리 일본의 학교 축구는 누구나 원하면

가입하고 재미있고 즐길 수 있는 축구이지만

학교공부가 우선이고 공부를 한 뒤

남는 시간에 축구를 한다고 합니다.

정말 유럽 시스템을 그대로 옮겨놓은,

한마디로 동아리와 같은 의미로 바뀌고 있습니다.

한국처럼 학원 축구의 단점을 보완하여

10년 넘게 체계적으로 육성된 유소년 축구 시스템은

이제 일본축구의 든든한 뿌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은 축구협회와 교육부에서

매년 몇천만 원씩 학교에 지원 하기에

학교 축구를 하는데 축구선수 부모님들이

별도의 추가 비용이 없답니다.

  

그에 반면 한국학교 축구는 어떻습니까?

  

  

축구 기본기를 반복해서 훈련하며

축구선수로서의 기량을 키워야 하는데,

그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까지

상위권 진학을 위한 성적을 내야 하는

현재의 시스템이 이러한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실제로 초등학생 선수들조차

평소에는 주말 리그를 준비해야 하고,

방학 중에는 전국대회에 참가하기 바쁘며.

기본기를 배워야 할 시간보다는

당장 팀끼리 경쟁을 해야 하는

근본적인 시스템구조의 문제점이지 아닐까 싶습니다.

  

  

  

프로 선수를 지낸 어느 감독의 말처럼

 

한국의 K리그에서 뛰고 있는 대다수의 선수가

지금 기본기조차 제대로 안 되고 있으며,

조금만 압박을 받으면 안정적으로 볼을 못 돌리고

걷어내는 식의 패스를 할 수밖에 없다 라며 말했고

 

  

기본기 안 되는 선수는 100~200 경기 뛰어 봐야

제자리걸음만 할 뿐 발전할 가능성은 없다. 라며 덧붙였다.

이래서 예전에 배운 선수들은

기본기가 약하다는 소리가 나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었던 현실이 오롯이 성적에 연연해

조직력과 피지컬에 의존한 축구와

그저 명문 대학을 가고, 상위 팀에 진학을 위해

전국대회 성적이 필수적인 한국의 학원 축구의 현주소

 

물론 이런 학원 축구를 거쳐 나온 한국 국가대표가

월드컵 8회 연속 나가고, 월드컵 4강도 했답니다

하지만 2000년 월드컵 전부터

학원 축구의 문제의 공감대가 형성이 되어

뒤엎자는 여론이 높았습니다.

그런데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이 4강이란 실력에 오르면서 유야무야 묻혀버린 겁니다.

지금의 현 한국축구가 그 시절과 비슷한 시기입니다.

이제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도 불투명하고

아시아의 맹주 자리도 이미 내어준 위치입니다.

  

축구협회도 한국의 학원 축구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알고 있지만

, , 고등 대학까지 다들 선후배에 이해관계에

거미줄처럼 얽혀있다 보니 어찌 해볼 도리가 없답니다.

  

  

이런 시점이라면 축구선수를 둔 학부모님들이 변해야 하고

행동하는 용기가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학부모들이 똘똘 뭉쳐서 변화를 주지 않은 이상,

학원 축구의 피해는 고스란히 학부모님들에게

부메랑처럼 돌아올 뿐입니다.

 

왜 똑같이 돈을 투자하면서

내 아들이 영재반에 못 들어갔을까 한숨만 내쉬지 마시고

근본적인 원인을 생각해봐야 할 시기입니다.

  

이제부터라도 진짜 유소년시절

제대로 기본기를 갈고 닦아야 합니다.

당장 성적을 올리기 위해 피지컬 위주의 성장을 한 선수들은

절대로 꿈의 무대인 유럽에 나갈 수도 없고

구태의연한 80~90년대 후진 축구 밖에 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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