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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한인장학재단(VKCSF) 주최로 지난 9일(토) 메트로타운 힐튼호텔(버나비)에서 ‘제19회 장학의 밤’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올해 선발된 50명의 장학생에게 총12만3천 달러 장학금을 전달하는 자리였다. 이 날 장학생과 함께 학부모,

장학기금 기부자, 김건 총영사관, 연아마틴 상원의원, 여 야 정치인사, 한인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오유순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매년 장학생 지원이 20% 늘어나는 추세다. 지금까지 장학금 지원자들의 학업성취 뿐 아니아

봉사정신, 사회활동, 지도자적 자질, 이 세상을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들 것인가하는 그들의 안목을 보고 선발했다”라고 선발

기준을 밝혔다. 이어 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덧붙였다. 특히 UBC 의대 브라이언

권 박사는 ’10,000 시간 후 , 외과의사의 교훈’이란 주제로 자신의 경험담을 생생하게 전하며 젊은이들이 꿈을 이룰 수 있길 바란다는

특별 연설을 했다. 이날 장학의 밤 행사에는 유형길 화백 작품전, 밴쿠버 사진 동우회의 사진전시전, 김재권 장학생과 한창현 예술원 원장의

양주 별산대놀이, 유지원 장학생의 첼로연주, 동문회 소개 및 장학생 답사 ,경품 추첨 등 볼거리를 제공하며 축제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1999년 설립된 밴쿠버한인 장학재단(VKCSF) 은 한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지금까지 총 714명의 장학생을 배출했고

93만 4,600달러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