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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소식

캐나다에 가장 빨리 적응하는 길은 바로 봉사활동’
작성자 : 관리자(visualcanada@naver.com)   작성일 : 2017-10-18   조회수 : 3038

 

캐나다 시민으로서 중요한 활동 중 하나는 봉사활동이다. 이는 지역사회에 기여함과 동시에 사회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고

아울러 활동과정 속에서 인맥을 쌓아가게 된다. 이처럼 캐나다는 많은 봉사자들이 사회에서 활동하며 자신의 틀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런 면에서 500시간 봉사활동으로 이글리지 병원에서 감사패를 받은 한인 강윤미씨가 유독 눈에 띈다. 그녀는 이민와서 아이들을

키우면서 봉사활동을 통해 캐나다에 적응했다. 지금은 칼리지를 졸업하고 자신의 직업을 찾아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그녀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Q 어떻게 봉사활동을 시작했는지

 


 두 아이들을 데리고 이민 온지 8년차다. 이민초기 아이들은 학교생활에 잘 적응해 갔다. 하지만 한국에서 줄곧 직장생활을 하다

이민 온 저는 매일 출퇴근하는 익숙한 일과의 패턴에서 이민 생활은매우 낯설고 두렵기도 했다. 한국에서 아주 작지도 않았지만

그렇다고 크지도 않은 자금을 준비해 온 나로서는 최소시간 내에 이곳에서 경제적 자립기반을 갖추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아이들을 등교 시키고 영어 공부를 시작했다. 처음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2009년 더글라스 칼리지에서 ESL 수업을 들으면서

중국인 급우들과 주말 봉사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그 당시 막연한 두려움도 있었지만 그다지 길게

생각하지 않고 일단 이글리지 병원 안내 센터에 가서 지원서를 작성해서 남겼고 얼마 후 인터뷰에 응했다.

 

Q 자원봉사 인터뷰시 유의할 점

 


 지원서를 내고 몇 달 후 인터뷰를 보게 되자 두려움이 앞섰다. 영어에 서툴고 캐나다 사회에 대한 설레임 반 두려움 반이 있었다.

인터뷰는 1시간 이상 진행되었는데 인터뷰에 임하는 나의 기본적인 생각은 나의 현재상황, 나의 목표, 그 사이의 gap을 줄이기 위한

접근방법을 표현하는 것이다. 인터뷰 질문은 제일 먼저 무엇을 할 줄 아는가였다. 전문적인 일 이외는 무엇이든 열정적으로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표현했다.한국에서 사회활동을 할 때 항상 꾸준히 성실함을 유지했던 면을 얘기했다. 아직 영어가 많이 부족하지만

현재공부하고 있고 나의 노력은 학교에서 그리고 자원봉사를 하는 현장에서도 꾸준히 지속될 것이라고 얘기했다. 왜냐하면 그것이 내가

이곳에서 뿌리내리기 위해 반드시 극복해야 할 첫 번째 항목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

 

Q 이글리지 병원의 봉사활동

 


 이글리지 병원의 자원봉사자가 되는 것은 생각보다 오랜 시간 기다려야하고 조건도 까다롭다. 하지만 일단 들어가면 봉사활동이라도

책임감을 느끼고 투철한 직업 정신으로 임해야한다. 보수를 받지 않는 일이라고 무책임하게 행동하면 안 된다는 생각을 시작부터

지금까지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음을 내 자신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4 0년 동안 봉사활동을 해 온 이글리지 병원의 슈퍼바이저는 몸이

아파도 봉사활동 약속을 지킨다. 회계사로 일하던 그녀는 파트타임으로 봉사활동을 했고, 은퇴해서는 풀 타임으로 봉사활동을 한다.

캐나다에 살면서 정부의 혜택도 많이 받고 살았으니 봉사를 통해 되돌려주고 싶다고 종종 말한다.

 

Q 봉사활동 하면서 

 


 현지사회에 빨리 적응하기 위해서는 봉사가 가장 좋은 방법 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봉사는 나를 위한 일이고 언어의 장벽을 효과적으로

없앨 수 있는 방법이다. 처음엔 병원의 커피점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커피와 간단한 스낵을 파는 일은 단순한 일이지만 언어에 자신이

없었던 나에겐 일반 환자들과 간단한 대화도 도움이 되었다 또 내가 인지하지 못 하는 사이에 사람들끼리 서로 얘기하는 것을 어깨너머로

듣는 것 조차도 도움이 많이 되었다. 계산을 하면서 화폐에 대한 개념도 확실해졌다. 그 뿐 아니라 일하면서 젊은 층의 동료들과도 교류할

기회가 지속적으로 생겼다.

 

Q 적극적 태도의 중요성

 


 일반적으로 주말에는 카페테리아가 문을 닫는다. 그래서 로비 복도에 간단한 커피와 스낵을 판다. 도네이션 된 커피나 물건등을 팔아

병원 기금으로 활용한다. 보통 7시 반 정도 물건을 세팅한다. 창고에서 물건을 가져와야하고 정리하는 일도 영어로 소통이 필요하다.

그 때 녹음기를 주머니에 넣고 녹음하고, 창고로 가는 동안 다시 듣기를 하면서 일했다. 그리고 일이 익숙해지면서 지금도 영어를 잘하지는

못하지만 어느새인가 언어에 대한 자신감도 생겼다. 캐나다 현지인들과 문화와 언어가 다르기 때문에 처음 불친절하고 차별 받는 느낌이

들었던적이 있었다. 혹시 나를 무시하는 것은 아닌지 하는 걱정도 되고 그런데 그건 서로의 오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인간적으로 친해지면 관계는 돈독해진다. 내가 아는 많은 캐네디언은 참으로 정이 많고 배려심이 깊다. 일상의 꾸준함, 성실함,

먼저 다가가기는 서로의 마음을 열고 안아주는 근원이라 생각한다.

 

Q 병원 봉사활동외에

 


 봉사활동 단체인 석세스에서 2010년부터 교육받고 봉사하고 일을 시작했다. 석세스는 연령, 나이, 상관없이 좋은 정보를 얻을수 있는곳이다.

일주일에 한 두번이라도 봉사활동을 했다. 그리고 모든 무료 세미나, 이벤트 등에 영어 공부를 한다 생각하고 참석했다. 나중에 대학에 들어갈

때 꾸준히 봉사활동한 추천서는 내게 큰 도움이 되었다. 이민 부모들의 교류의 장에도 참여했다. 영어가 부족하더라도 함께 하면 된다.

 

Q 한인사회에 한마디

 


 현재는 칼리지에 들어가서 공부했고 데이 케어 자격증을 취득해 일하고 있다.
자녀들이 등교 한 후 시간을 활용하여 영어 공부나 봉사활동, 자기 개발을 할 수 있는 활동들을 권장한다. 이렇게 쌓은 경험들은 자신감을

줄 것이다. 그 후 자신의 직업을 꿈꾸고 전공을 정해 공부해 나가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봉사활동의 좋은 점은 돈을 받으면 실수가

인정되지 않지만 봉사이기 때문에 경험을 쌓을 수 있고 무엇보다 많은 인맥이 생긴다. 그것들은 나중에 직업을 정할 때 큰 도움이 되며

사회생활의 노하우를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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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 잘하는 법 !

 

꾸준한 영어 공부 

 
 우선 이 사회에 들어가려면 영어는 필수다. 어설프더라도 알아 듣고 말할 수 있어야한다. 그러기위해 무료 영어 교실을 찾아 꾸준히

다니고 공부해야한다. 적극적인 마인드 기 죽을 필요없다. 어짜피 다민족 국가이니 이민자들이 많다. 영어가 부족하지만 자신감있게

행동해라 성실함을 유지해라 일단 일을 시작하면 성실하게 꾸준함을 유지해라 현실에 맞춰 자신을 적응시켜라
캐나다에서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일을 해야한다. 많은 사람들이 한국에서의 경력을 내세워 자존심만 내세운다면 이 곳에서 일하는

것에 분명 차이를 느껴 회의감을 가진다. 한국에서의 경력은 그냥 덤이라고 생각하고 이 곳에서의 경력을 새로 만들어 나가라

 

한인 사회만 고집하지 마라

 


캐나다 사회에 살면서 이런 저런 이유로 한인 사회만 고집하는 사람들이 많다 한인 사회와 캐나다 사회를 함께 적응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무료 행사나 영어 공부를 찾아다녀라

 


 생각외로 무료 이벤트나 영어 공부 할 수 있는 곳들이 많다. 인터넷, 이민자 봉사단체 등에서 이런 이벤트에 정기적으로 나가라.

분명 영어가 늘어가는 자신을 볼 것이다.

 

(밴쿠버교육신문출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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