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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소식

수학 잘하는 비결
작성자 : 관리자(visualcanada@naver.com)   작성일 : 2016-07-14   조회수 : 4705

 

 

 

 

 

학생 시절 수학은 분명 중요한 과목이다.

다른 과목에 비해 유독 수학은 호불호가 강하다.

물론 좋아하는 학생들보다는

싫어하는 학생의 수가 휠씬 많다.

하지만 초·중·고 과정에서

수학은 언제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기에

학생들에게 부담감을 주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수학을 좋아하고 남들보다 뛰어난 학생들이 있다.

과연 수학을 잘 하는 비결이 있을까?

올 AKCSE 주최로 열린 캐나다 수학경시대회에서

9학년 1등을 수상한

김성규(Semiahmoo Secondary)

학생을 만나 그만의 수학 노하우를 들어봤다.

 


 

학교 생활은?
초등학교 3학년에 밴쿠버에 왔다.

한국의 주입식 교육방식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학교 분위기를 좋아했다.

어린시절 부모님을 따라 외국에서 살았던 경험이 있어

영어에 대한 두려움없이

새로운 환경에 쉽게 적응했던 것 같다.

캐나다 학교생활은 한국에 비해 빡빡하지 않아서

운동을 하거나 클럽 활동에 치중했다.

현재는 발음이 매력적인 스페인어와

프랑스어의 매력에 빠졌다.

이렇게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 캐나다 교육의 장점이다.

 


수학공부 방법?
현재 9학년 학교 수학은 반학기제로 진행된다.

수학이 들어있는 학기는 학교 과제량이나

시험 일정에 따라 공부의 양을 정해 공부한다.

그리고 수학 수강이 없는 학기에는

하루 30분 일정시간을 정해 공부한다.

이것은 수학에 대한 감을 잃지 않기 위해서다.

지식은 반복하지 않으면

쉽게 잊어버리고 흥미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수학 공부는 혼자 한다.

교과서를 보고 공부하며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계속 읽고 풀어서 해결하려고 한다.

쉽게 답을 아는 것보다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푼 다음에 답을 비교한다.

간혹 아무리 노력해도 풀지 못한 경우는

인터넷 강의를 보고 해결한다.

쉽게 답을 보고 암기하는 식의

수학 공부는 기억에 남지 않는다.

 


학교 활동?
학교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한 부분은 클럽 활동이다.

지금 수학 첼린지와 디베이트 클럽 활동을 한다.

학교 클럽의 장점은

관심 분야가 비슷한 친구를 만날 수 있고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이다.

수학 첼린지 클럽의 경우

수학을 좋아하고 잘하는 친구들이 모이기 때문에

경시대회나 수학 세미나 등 정보를 쉽게 얻고 공유한다.

실제적으로 라이벌 의식도 있어

경쟁하면서 긴장감을 유지하고

공부할 수 있어 권장한다.

 


나만의 습관?
어린 시절부터 항상 부모님과 책을 읽었다.

하루 중 저녁을 먹고 나면

책을 읽는 것이 일상의 한 부분이었다.

그렇게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인

지금까지 그 습관이 이어지고

공부하거나 독서하는 것이

꼭 해야하는 일상이다.

또 다른 하나는 하루의 계획을 세운다는 거다

놀거나 공부를 하거나 중요 일정을 세우고

실천하려고 노력한다.

 


장래 희망?
작년에 UBC에서 ‘수학과 과학의 만남이란’

주제로 열린 수학 캠프에 참가했다.

이 때 수학을 기본으로 여러가지 분야에

접근하는 법을 알게 되었는데 흥미가 생겼다.

수학이라는 학문이 실제 생활에

적용되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특히 DNA 검사 결과를 가지고 수학적인 통계에 접근해

한 사람 인생의 건강이나 병을

예측하는 실험을 보고 감동 받았다.

그래서 그 학문에 대한 꿈을 키우고 있다.

 


후배들에게 한마디
아주 어린시절 누구나 한번 쯤은 마술처럼

수학 잘하는 약이 있다면 이라고

바랜 적이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공부에 특별한 요령은 없다.

수학경시대회에서 1등을 하고

수학을 잘한다는 칭찬을 듣는 것은

오랫동안 해 온 하루 30분의 수학 공부 습관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하루 30분 아니 15분이라도

그 과목과의 끈을 놓지 않고 공부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다.

 




김성규 어머니가 전하는 교육 TIP!
수학은 자기 주도적인 학문이라고 생각한다.

아이가 수학을 접하게 되면서부터

문제 질문에 대한보충설명이나 공식등을

이해시키지 위한 약간의 도움만 준다.

수학은 단순히 문제를 푸는 기술이나

공식 등을 외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문제 해결 방식에 초점을 두고 교육했다.

아이나 부모 입장에서 초조하고 짜증날 수 있지만

조금만 참고 아이에게 인내하는

공부 습관을 권한다.

그러면 아이는 서서히 여유를 가지고

문제를 혼자 해결해 나가는 습관을 가진다.

그리고 그것은 고학년이 될수록 큰 힘이 된다.

 





본 내용은 밴쿠버 교육신문 출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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